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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음식

궁합이 맞는 식품

by 포원 2022. 7. 29.

궁합이 맞는 식품


딸기와 우유

딸기는 과일 중에서 비타민C가 가장 많다. 구연산, 사과산 같은 유기산이 들어 있어 신선미를 더해주는 딸기는 색이 곱고 향기가 좋아 그냥 먹기도 하고 잼, 젤리, 제과의 원료 등으로도 많이 이용된다.
비타민C는 여러 가지 호르몬을 조정하는 부신피질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므로 체력을 증진시키는 영양소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딸기에는 단백질과 지방이 들어 있지 않아 단일 식품 중에서 가장 완전한 식품으로 알려져 있는 우유와 함께 섭취하면 균형이 잡힌다. 딸기에 우유를 섞으면 신맛이 줄어 먹기도 좋다.
우유 대신 크림과 곁들여 먹으면 수분이 적으므로 고영양 농축이 되어 지방과 단백질의 함량이 높아진다.


옥수수와 우유

옥수수의 주성분은 당질로 대부분 녹말이며, 포도당이 조금 들어 있다. 단백질은 옥수수 알갱이의 겉껍질 부분에 있는 각질층에 많고 속에는 적게 들어 있다.
씨눈에는 질이 좋은 불포화 지방산이 많고 토코페롤이라는 비타민E가 풍부해 성인병 예방과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다. 씨눈에는 지방이 25~27%가량 들어 있으며 신경조직에 필요한 레시틴과 비타민도 들어 있다. 그러나 옥수수의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은 질이 떨어지고 비타민B의 일종인 나이아신이 부족하다. 나이아신이 부족하면 손과 발 등 햇볕을 많이 받는 부분에 홍반이 생기고 피부가 벗겨지는 펠라그라에 걸리게 된다.
이런 옥수수의 결점을 보완하기 위해 완전식품인 우유를 함께 섭취하면 옥수수에 부족한 비타민A를 비롯하여 비타민B군(B1, B2, 판토넨산, 나이아신)을 보충할 수 있다.


커피와 치즈

커피의 특수 성분인 카페인은 뇌와 근육의 자극제로 흥분작용을 일으킨다. 카페인은 그 흥분 양상이 술과 판이하여 지능을 고무시키고 강심, 이뇨작용을 한다. 그리고 공복을 견딜 수 있게 하고 권태와 졸음을 쫓아 활기를 되찾아주는 효과도 있다. 공복 시에 커피를 마시면 위산의 분비가 많아지므로 중화하는 성분인 우유나 치즈를 곁들여 먹는 것이 좋다. 치즈는 단백질이 20~30%, 지방이 30%가량 들어 있는 고열량 식품이면서도 소화가 잘되기 때문에 자극성 음식으로부터 위벽과 소화기관을 보호해준다. 술을 마실 때 치즈를 같이 먹으면 위를 보호하고 숙취와 악취를 예방할 수 있다.


된장과 부추

콩은 고단백과 고지방을 함유한 영양식품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식품은 그 성분이 복잡해서 소화를 억제하는 성분과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동시에 들어 있을 수 있는데, 공교롭게도 콩은 소화를 방해하는 성분과 몸에 부담을 주는 물질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콩을 삶아서 미생물로 발효시켜 만든 된장은 소화흡수가 대단히 잘된다. 가열과 발효를 통해 비린내도 가시고 유해물질도 모두 없어지며 또한 단백질이 분해되어 아미노산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콩을 발효시킨 된장은 눈에 보이지 않는 곰팡이와 세균, 효모의 협동 작용으로 탄생된 식품이다. 밥상을 받으면 국이나 된장국을 먼저 떠마시게 되는데, 된장국은 식욕 증진 효과와 우수한 단백질 공급 효과가 있다. 그러나 된장은 두 가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소금 함량이 많아 나트륨의 과잉 섭취가 문제가 되고 다른 하나는 비타민A와 C의 부족이다. 이러한 결점을 보완해주는 좋은 식품이 부추다. 너무 짜게 먹으면 나트륨의 영향으로 혈압이 올라갈 염려가 있어 걱정이 된다. 음식은 싱겁게 먹을수록 좋으나 된장국이 너무 싱거우면 맛이 없다. 이런 경우 부추와 된장을 함께 끓이면 부추에 많이 들어있는 칼륨이 나트륨의 피해를 경감시켜 준다. 또 된장은 콩을 원료로 만들어서 비타민A와 C가 전혀 들어 있지 않다. 이러한 된장에 부추를 곁들이면 이를 보완해 주기 때문에 문제가 해결된다.

 

쌀과 쑥

우리가 매일 먹고 있는 쌀의 주성분은 77%가 녹말로 인체가 필요로 하는 에너지를 쉽게 공급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그 녹말의 질도 좋아서 소화 흡수율이 거의 100%에 가깝다. 또 6% 이상의 단백질을 가지고 있으며 그 영양가가 식물성 식품 중에서 가장 우수한 편이다. 쌀의 성분 중부 족한 것은 지방과 섬유소, 칼슘, 철, 비타민A와 C 등이다.
이렇게 쌀에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하기 위해서는 칼슘과 섬유, 비타민A, B1, C, 엽록소가 들어 있는 쑥을 함께 먹으면 인체의 항체 능력을 높여주고 소화도 향상할 수 있다.

 

약식과 대추

물에 불린 찹쌀을 시루에 쪄서 꿀이나 설탕, 참기름, 대추 등을 넣고 다시 간장, 밤, 대추, 계피, 곶감, 잣 등을 넣어 만든 약식은 맛이 좋고 소화가 잘 되며 영양의 균형을 이룬 가공식품이다.
쌀의 주성분은 녹말과 지방이 대부분이어서 칼슘과 철분, 섬유의 함량이 적은 것이 단점이다. 대추는 쇠약한 내장을 회복시키며 이뇨 효과도 높아 찹쌀에 부족한 철분과 칼슘, 섬유소를 보충하는 효과 외에도 색이 고와 식욕증진과 장식 효과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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